전체 글 (164)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집 장독대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? 우리집 장독대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? 안녕하세요. 레나몽입니다. 이 장독대 보이시죠? 아주 익숙한 풍경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, 여기가 저의 시골집 장독대입니다. 아주 어렸을 때부터 고정적인 그 자리를 지키고 계신 분들이지요. 저 큰 항아리들은 굿굿이 저 자리들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어릴적에 저기 보이는 큰 항아리에 까만 간장과 숫, 그리고 빨간 마른 고추가 떠있는게 생각나네요. 여기 말고도 광에는 제가 보지 못한 쌀 3가마니가 들어갈 수 있는 아주 큰 항아리도 있다고 합니다. 그저 큰 항아리인줄만 알았는데, 오랜 세월을 지키고 있는 만큼 사연이 있더라구요. 6.25때 많은 사람들이 두메 산골로 피난을 왔었더랍니다. 그래서 저희 집주변에서 많은 피난민들이 있었는데요, 난리통에 너무 어려운지라 먹을 것이 .. 이전 1 ··· 161 162 163 164 다음